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당분간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12일 동아닷컴은 그룹 '신화'가 당분간 팀 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년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하는 데에도 일정한 한계가 있다"며 팀 활동 중단 이유를 밝혔다.
그룹 '신화'는 1998년 데뷔 후 단 한 명의 멤버 교체 없이 꾸준히 활동해왔다. 2001년 4집 활동 당시 앤디가 비자와 어머니 병세 등 개인사정상 활동을 불참한 것 이외에는 언제나 6명이 함께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서울과 대만, 홍콩에서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런 그들이 당분간 그룹 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일종의 장기 휴가인 셈이다.
'신화'는 어떤 그룹보다 팀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각 멤버별 소속사가 달라도 신화컴퍼니라는 별도 기획사를 설립, 그룹 활동을 펼쳐왔다.
그런만큼 신화가 해체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화 측은 "그룹 이름인 '신화'처럼 데뷔 25주년, 30주년을 기념해 활동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화 멤버 가운데 에릭은 오는 27일 채널A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로 시청자들과 만나며, 김동완은 영화 '소리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진은 MBN 예능 '지구방위대'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