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멤버 이승훈(28)이 V라이브 생방송 중 딸기라떼를 공중에 흩뿌리는 사고를 일으켰다.
지난 14일 이승훈은 브이라이브로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그는 처음에 달고나라떼 만들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원두커피가 아닌 믹스커피를 준비한 이승훈은 빠르게 포기했다.
이후 그는 종목을 바꿔 우유와 설탕, 으깬 딸기 등을 섞어 딸기라떼를 완성했다.
뚜껑이 달린 밀폐용기 컵에 넣은 딸기라떼 재료를 흔들어 섞어주기만 하면 되는 상황,
그는 노래에 맞춰 컵을 신나게 흔들었다. (해당 장면은 하단 영상 21분 13초 부터)
한참 신나게 컵을 흔들던 그는 기쁨에 찬 나머지 바텐더처럼 공중에 컵을 던져 한 바퀴 돌려 받았다.
컵 받기에 성공한 그는 한 번 더 공중에 돌려 받으려 했다.
사고는 이 때 발생했다. 그가 던진 컵 뚜껑이 공중에서 열려 딸기라떼가 사방으로 흩어지게 됐다.
당황한 그는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컵 뚜껑을 손으로 닫았지만 이미 딸기라떼의 3분의 1 정도가 온사방에 흩뿌려진 뒤였다.
주변은 이미 난장판이 됐지만 이승훈은 포기하지 않고 딸기라떼를 마저 섞었다.
이내 정신을 가다듬은 그는 "맛은 대성공입니다. 하지만 눈물이 흐를 것 같은 이유는 뭘까요?"라며 급하게 방송 종료를 선언했다.
이날 그는 정리 후 2부 방송을 이어갔다.
생방송을 보던 네티즌들은 폭소하면서도 "장난이 지나쳤다", "괜찮은거냐"라고 이승훈을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