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에서 위생 상태가 너무나 불량한 식당이 등장해 출연진들은 물론 네티즌들도 경악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군포 역전시장 솔루션을 시작했다.
방송에서 치킨바베큐·불막창집이 모두를 경악시켰다. 위생상태 때문이다.
후라이팬엔 오래된 양념이 달라붙어 굳은 상태였다. 어제 사용했지만 설거지를 하지 않은 것이다.
양념통 뚜껑은 열려진 채 방치돼 있었다.
사장님은 오븐에서 꺼낸 닭고기 중 덜 익은 걸 골라내더니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이후 양념이 굳은 채 설거지도 하지 않은 후라이팬에 그대로 고기를 넣어 졸였다.
지켜보던 정인선(28)은 입을 벌린 채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 김성주(47)는 "사장님이 위생 상태 심각성에 별 인식이 없으신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김성주가 사장님에게 후라이팬을 언제 닦았는지 묻자 "닦긴 닦죠. 양념이 많이 묻었을 때 닦아요. 하루에 한번, 이틀에 한 번일 수도 있고... 요즘엔 바쁘지 않아서 이틀에 한번? 음식이 팔리면 닦기도 하고"라는 답이 돌아왔다.
급기야 백종원은 "이대로 장사해선 안 된다. 매출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청소를 결정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선 '골목식당' 측과 사장님이 가게 위생 점검에 나섰다. 사장님은 "이러다 사장까지 버리겠어"라는 말까지 했다.
네티즌들은 "보면서 진짜 할말을 잃었다", "배달음식도 다 저런거 아니냐", "카메라 돌아가는데도 저정도인데 평소에는 어땠겠냐", "골목식당 출연이 아니라 영업중지 하고 구청이나 보건소 조사 나와야하는 것 아니냐"며 경악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