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개 도시를 돌며 워쇼스키 감독의 새로운 미국 드라마 '센스8'을 촬영 중인 배우 배두나의 스타일리쉬한 런던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창간 14주년 기념 9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그녀는 이번 '코스모폴리탄' 창간 14주년 기념호의 커버 걸로 등장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데뷔 17년 차를 맞이한 배두나는 근황뿐만 아니라 헐리우드 진출 그리고 그녀 연기 인생 전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그녀는 “4 년 전쯤엔가 슬럼프 비슷한 게 왔어요. 작품을 까다롭게 고르는 건 30대 들어서 해도 되는데 20대 초부터 왜 그렇게 고집을 피웠나 싶더라고요. 그렇게 제가 걸어온 길을 후회할 뻔한 순간에,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 거에요”라며 그 동안 알리지 않은 그녀의 속 이야기를 아낌없이 들려주었고, “요즘 여러 나라를 다니다 보면 절 알아보는 외국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럴 땐 정말 뿌듯해요”라며 현재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자신의 삶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2012년 개봉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통해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배두나는 현재 세계 8개 도시를 돌며 '센스8'을 촬영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개봉하는 워쇼스키 감독의 영화 '주피터 어센딩'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