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에서 초대형 상어 '백상아리'가 발견돼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6일 전남 여수 향일암 앞바다에서는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장시간 그물을 고정해놓는 방식인 정치망에 초대형 상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대형 백상아리는 몸길이 5m, 무게만 3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MBC에 의하면 해당 백상아리를 잡은 어부는 경매 시장에 부쳤지만, 거래가 이뤄지진 않았다.
여수 밤바다~~ 그 조명에 담긴~~
— 음새로이 워비 (@Ljungbergsibal) April 27, 2020
백상아리 pic.twitter.com/L5UOHBhyse
이번에 발견된 백상아리는 매우 거대한 크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상아리는 보통 수컷 3.4~4m, 암컷 4.6~4.9m까지 자라며, 최대 56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서해 바다는 백상아리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며 최근 남해와 동해 바다에서도 상어가 발견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거제시에서 그물망에 걸려 죽은 백상아리가 발견된 바 있다. 같은 해 경주 수렴항 인근 해상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7월에는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상어가 출몰해 입욕 통제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백상아리는 보호종으로 불법 포획이 금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