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박헌도(33)가 셋째 아들을 얻고 자신의 정관수술 소식을 알리며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달 28일 박헌도는 마스크를 낀 채 눈을 감고 소파에 기대 앉아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박헌도는 어딘가 피곤하고 지쳐보인다.
박헌도는 이 사진에 "나는 누군가, 여긴 어딘가"라며 "얘들아 그동안 고생했어... 다음 생에 또 보자꾸나"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어 "#정관 #정관신도시 #정관수술"이라는 해시태그로 정관 수술을 했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생산직에서 서비스업으로..."라는 말을 남겨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제 더이상 아이를 낳지 않고 아내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남편이 되겠다는 '29금' 비유였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냐, 너무 웃기다", "이런 개그 내 취향"이라고 폭소하면서 "아이 셋이면 수술해야겠네"라고 이해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헌도는 지난 2014년 12월 동갑내기 승무원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후 2015년 9월 첫 아들을 얻었으며 2018년 5월엔 둘째 아들을, 지난 3월에 셋째 아들을 낳으며 아들만 셋을 슬하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