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숙(44)이 단체 채팅방에서 몰래 나가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프로그램 패널들이 단체 채팅방에 관한 얘기를 꺼냈다.
방송인 김용만(52)이 "카톡에 안 읽으면 빨갛게 (숫자가) 뜨지를 않냐. 이걸 지우는 게 속이 편하냐. 놔두는 게 편하냐"고 물었다.
방송인 박은혜(42)는 "안 보면 숫자가 떠 있고 보면 답장을 해야 하니까 (숫자를 제로로 만들었다)"라며 "어느 순간 성격이 온화해지면서 (숫자를 안 없애도 편하게) 바뀌었다"라고 얘기했다.
김용만은 "아는 동생 중에 (읽지 않는 메시지가) 2000 몇 개가 있는 (애가 있다)"라며 "나오기도 애매하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패널들은 단체 채팅방이 너무 많다고 공감했다.
얘기를 듣던 김숙이 단체 채팅방에서 안 걸리게 방을 나오는 방법을 공개했다.
김숙은 "새벽 3~4시쯤에 쓱 나오면 된다"라며 "그 단톡방에 패턴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이 (메시지가) 올라올 것 같은 날 새벽 5시쯤 나가라"며 "글들이 올라가면서 '나갔음'이 올라간다"라고 얘기했다.
김숙은 이 방법으로 단체 채팅방 12개를 나가는 동안 한 번도 걸린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신박한 방법이다", "단톡 많이 올라오다 보면 한마디씩 놓칠 때가 있는데 그 틈을 노리는 것", "며칠 후에 톡 많이 올라올 거 같은데 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숙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구해줘! 홈즈', '연애의 참견 3', '비디오스타', '밥블레스유2', '악인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많은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