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적의 20대 외국인 남성이 인천공항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캐나다 국적의 24세 남성이 12일 오전 3시 반쯤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투신했다고 전했다.
CCTV 확인 결과 그는 3층 출국장 유리 난간에 올라가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밝혀졌다.
사고 당시 그는 제1 여객터미널 중앙에서 1층 입국장으로 추락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뇌출혈로 인해 긴급 수술이 진행됐지만 아직 남성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남성은 지난 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사고 당일 출국 일정이 없었다고 파악됐다.
그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경찰이 원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일단 그가 지난 9일 입국했다면 자가격리 기간일텐데 인천공항에 있었다는 점이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왜 한국 공항에서 투신했을까"라며 사건에 의문을 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