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0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입짧은햇님(김미경, 38)'이 일주일치 점심 메뉴를 한번에 모아먹는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28일 입짧은햇님은 '언니는 점심에 뭐 먹어요?' 특집을 방송했다.
그는 "이번 주 점심에 먹었던 음식을 다 시켰다"라며 일주일치 점심 모아먹기 먹방을 시작했다.
항정살과 삼겹살로 첫 먹방을 시작한 입짧은햇님은 이후 치킨과 과자, 타코, 아이스크림, 육회비빔밥, 불고기, 핫도그, 꽈배기, 소고기를 싹 다 먹어 치웠다.
그는 핫도그를 먹다 "아직 배 안 찼어요"라고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소고기를 구워 먹던 입짧은햇님은 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방송을 진행하던 지난 28일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최종화를 방영한 날이기 때문이다.
입짧은햇님은 '슬의생'이 시작했다는 댓글에 "안녕~ 저는 먹으면서 볼게요~"라며 시청자들에 인사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방송은 분량이 너무 길어 두 편으로 나뉘어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다.
구독자들은 해당 영상에 "내가 뭘 본 거냐", "오징어 과자와 아이스크림 세 개는 그저 스쳐지나가는 양치질", "앵간한 호랑이보다 더 잘 먹어", "내가 알던 한 끼는 여기 없구나", "3시간 동안 연남동 흡입", "언니가 그 동네 소상공인 경제 다 살리는 것 같아요", "곰은 키워도 햇님씨는 못 키워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놀라워 했다.
입짧은햇님..
— 위꾸럭 (@shdlhouse) May 28, 2020
분명 두어시간전에 유튜브 들어갓을때
생방으로 삼겹살 드시고 계셧음..
삼십분쯤 후 다시 들어가니까
치킨 드시고 계셧음..
조금 잇다 다시 들어가니까
타코? 같은걸 드시고 계셧음..
조금 잇다 다시 들어가니까
육회비빔밥 드시고 계셧음..
지금..꽈배기 드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