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괜사랑’)의 지난 8월 20일 9회 방송분은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재열(조인성 분)과 해수(공효진 분)는 하룻밤을 보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되었다.
둘의 동침은 단순한 애정표현이 아닌 남자들과 관계기피증이 있었던 해수가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은 중요한 장면이다. 이후 둘은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욱 공고히해졌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의 경우 지난 8월 19일 12회 방송분에서 석훈(조인성 분)과 세영(최지우 분)의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이후 눈을 뜬 둘은 다시한번 어루만지는 애정표현을 하면서 비로소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철의 여인’으로 불렸던 세영이 비로소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던 것.
특히, 이로 인해 세영은 회사대표자리와 석훈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기로에 선 뒤 그를 택했고, 이를 알게 된 석훈 또한 그녀에 대한 사랑은 더욱 단단해져갔다.
공교롭게도 ‘괜사랑’의 재열과 해수는 지난 6일 5회 방송분에서, 그리고 ‘유혹’의 석훈과 세영은 지난 4일 7회 방송분에서 각각 계곡 데이트와 아이스크림 데이트를 즐긴바 있다. 그러다 이번 같이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이 비슷한 시기에 등장하면서 이른바 ‘로맨스 평행이론’이 성립된 것.
한편, 이처럼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는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그리고‘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 유혹, 괜찮아 사랑이야 ⓒ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