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이 동해안 초소에 병력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져 남북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TV조선은 22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접경 지역인 강원도 동부전선 쪽 북한군 초소에 병력을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군은 최근 비어있던 동해안 초소에 병력을 투입하고 경계를 강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조선일보는 최전방 부대 북한군이 평소와 다르게 철모를 착용하고 총에 착검(着劒)을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북한군은 평소 철모 대신 전투모를 쓰고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투모는 군인이 착용하는 캡모자(야구모자) 형태의 모자다.
북한군의 이러한 움직임은 준 전시상태 선포를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져 한반도의 긴장감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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