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1위 축하한다. 걱정, 근심 다 버리고 지금, 이 순간 온전히 즐겨라"
이효리가 '놀면 뭐하니'에서 불러 다시 주목받고 있는 노래 '다운타운 베이비'의 원곡 가수 블루가 사재기 의혹을 받자 이효리가 블루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
18일 블루는 인스타그램에 "My queen"이라는 글과 함께 이효리에게 받은 DM을 공개했다.
블루가 공개한 메시지에서 이효리는 "너무 갑작스러운 대중의 관심에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시기심 가득한 사람들 뭐라고 하든 너그럽게 봐 넘기는 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위로를 전했다.
또 "좋은 노래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흔들리거나 너무 들뜨지 말고 차분히 지켜보면서 이 차트 즐기길 바란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멜론 1위 축하한다. 걱정, 근심 다 버리고 지금, 이 순간 온전히 즐겨라. 잊어버리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면 된다"며 축하를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가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불러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방송 후 해당 곡은 멜론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일부 SNS 이용자들은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효리가 불렀다는 이유만으로 차트 1위에 오르는 상황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이에 이효리가 나서 사재기 의혹을 잠재우고 블루를 위로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역시 이래서 이효리 이효리 하는 거다", "이효리가 자기 노래 불러주고 띄워주고 축하와 위로까지... 진심 부럽다" 등 선후배 가수 간 오가는 정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