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8인 멤버들의 흥미로운 시청자 목격담이 쏟아졌다.
지난 21일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맨을 보았다' 사실 확인 미션이 진행됐다.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몇 주간 시청자들에게 '런닝맨 멤버 목격담'을 제보 받고 이를 확인했다.
멤버들은 "처음부터 너무 세다", "너무 디테일한 것 아니냐"며 아우성 쳤고 지석진은 유재석의 제보 내용을 읽었다.
첫 목격담을 보낸 주인공은 국민 MC 유재석의 고교 동창생이었다. 제보자의 이름을 들은 유재석은 "어? 나랑 친한 친구인데.. 내 친구가 맞다"며 제보의 신빙성을 높였다.
지석진은 "제가 제보할 내용은 재석이의 첫 키스 장소다. 장소는 사당동 으슥한 고가도로 위다. 첫 키스 하고 온 다음날 매점에서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라며 읽었다.
또 해당 제보자는 "고등학교 때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전 여자친구에게서 받았던 사진과 선물, 편지를 저한테 처리하라고 준 기억이 있다. 첫키스한 분과 이 전여친은 다른 사람이다"라고 보냈고 이 역시 유재석이 인정했다.
이에 유재석은 "실제 친한 친구고 사당동 고가도로 굴다리에서 첫 키스는 맞다"며 웃었다.
이어지는 멤버들의 목격담도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한 시청자는 ‘성형외과’와 ‘탈모병원’이 있는 건물에서 이광수를 본 목격담을 제보했다.
시청자는 "신사역 B학원을 다니는 아나운서 준비생인데 올해 3월 23일 오후 6시쯤 학원이 끝나고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이광수 씨를 마주쳤다"고 제보했다.
이어 "그 당시 이광수 씨가 다리를 다친 즈음이라 정형외과를 다녀온 거 아닐까? 생각했는데 저희 학원 건물에는 성형외과와 탈모전문병원 뿐이다. 광수 씨는 대체 어디를 다녀온거냐"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에 멤버들은 “대체 둘 중 어디에 간 것이냐”며 추궁을 이어가 이광수의 진땀을 뺐다.
기억을 더듬던 이광수는 "종명이 형네 갔다온 거 아닌가?"라며 김종국의 친형이 운영하는 성형외과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치료 때문에"라며 그 시기에 치료차 김종국의 형이 운영하는 성형외과에 갔음을 인정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의 형이 하는 병원 건물에 아나운서 학원이 있다"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