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방성훈, 37)이 라이브 방송을 켠 채로 잠에 들어 하마터면 대형사고를 낼 뻔했다.
성훈은 27일 새벽 인스타그램 라이브 기능으로 팬들과 접속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는 켜는 순간 전 세계 네티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영상 기능이다.
하지만 이내 성훈은 라이브 방송 중 잠이 들고 말았다. 이 라이브 방송에는 3000명 이상의 팬들이 접속해 있었다.
성훈이 잠든 사이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고, 반려견 양희가 짖었지만 성훈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팬들은 성훈이 잠결에 방송사고라도 일으킬까봐 걱정했다.
다행히 성훈이 코 고는 소리, 반려견 양희가 짖는 소리, 휴대폰이 울리는 소리를 제외하고는 별 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라이브 방송은 오전 5시 30분께 종료됐다. 매니저로 추측되는 사람이 성훈의 집에 와 라이브 방송을 끈 것이다.
이후 이 해프닝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성훈이 자고 있는 걸 3천명이나 보고 있는 게 더 웃기다", "자기만 하고 더 얘기 안하면 지루해서 나가버릴 것 같은데 보고있다니" 등 폭소를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