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시정에 공백이 생겼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9일 딸이 실종신고를 한지 7시간 만인 10일 오전 0시 1분 종로구 삼청동 숙정문과 삼청각 중간 지점 성곽길 인근 산 속에서 박원순 시장이 발견됐다. 이미 사망한 뒤였다.
이로 인해서 박 시장의 시정 공백을 누가 메울 것인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시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다. 약 2년이 남은 셈이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에 의해 보궐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은 곧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박 시장의 공백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맡는다.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6년 서울시청에서 근무를 시작한 서 부시장은 서울시 행정과장, 시장비서실장, 시민소통기획관, 문화본부장 등을 맡았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에 따라서 오는 2021년 4월 7일 열릴 가능성이 높다. 4월 중 첫 번째 수요일에 보궐선거를 하도록 규정한 법률 때문이다. 이 때 함께 공석인 부산시장 보궐선거도 함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