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강원도에 가면 어떻게 될까?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따릉이를 타고 강원도에 간 후기가 올라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따릉이는 서울시의 공공자전거다. 그런데 이것을 타고 강원도까지 간 셈이다.
글쓴이는 "자전거 타고 남한강 따라 원주 한 번 가보고 싶은 마음에 광나루에서 따릉이를 대여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광나루에서 출발해 남한강변에 조성되어 있는 자전거길을 따라 강원도로 간 셈이다.
이 사람은 "몇 시간을 걸쳐서 탔다. 경기도 여주를 지나고 강원도 경계를 넘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때 무언가 일이 일어났다. 어디선가 전화가 온 것이다.
전화를 건 곳은 따릉이를 운영하는 업체였다. 글쓴이는 "따릉이가 도난당한 줄 알고 전화했다더라"면서 "그래서 지금 타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알고보니 따릉이를 타고 강원도를 가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글쓴이는 "원래 따릉이 그렇게 멀리 가지고 나가면 안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결론은 해피엔딩이었다. 그는 "360분이 넘어서 추가금을 더 물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따릉이 타고 강원도 간 사람은 내가 처음이라서 봐줬다"라고 웃으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