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가 왕따 논란에 휩싸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른 걸그룹에서 왕따 피해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돌 멤버 한 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지난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 '아이러브'의 멤버인 민아가 다른 멤버들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적혀 있다.
민아는 다른 멤버들에게 성적 모욕과 폭행을 당하기도 했고 심지어 담배 연기를 얼굴에 뿜거나 강제로 옷을 벗기려고 하는 등 많은 괴롭힘을 당했다. 결국 민아는 우울증과 불면증, 공황장애 등이 생겼다고. 길거리에서 공황장애 발작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다.
민아는 이로 인해서 한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구조대원과 경찰에 의해 구조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아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어제 새벽 한강에서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라면서 "경찰이 나를 구해주고 여러 말씀을 해줬다. 감사하다. 이 유튜브를 보고 있을 그분들, 정말 괴롭다. 제발 괴롭히는 것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오히려 소속사 WKS ENE는 공식 입장을 통해 "민아가 주장하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한 사람의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이 유포되어 기존 멤버들이 오히려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 밖에 없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추측성 기사나 인용, 이에 근거한 악성 댓글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