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종교 행사 등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우리 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예배 제한이 부당하다는 소송을 낸 미국 미시시피주의 한 교회가 최근 불로 전소됐다고 NBC 등 복수의 미 언론이 보도했다.
화재는 전날 미시시피주 홀리스프링스시의 한 교회에서 발생했는데 현지에서는 방화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고. 교회는 잿더미가 됐고 이에 따라 그들이 주장했던 대면 예배 또한 불가능해졌다.
현장 조사 결과 교회 주차장 바닥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었다. "이제는 집에 있어야 할 것이다. 위선자들"
교회 측 변호사는 소송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가 저지른 방화 사건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는 트위터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교회에 불을 지른 사람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전소된 이 교회의 현장 사진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