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막말을 한 소속사 직원이 있다.
지난 7일 걸그룹 파나틱스가 브이라이브를 하던 도중 소속사 직원에게 막말을 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브이앱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파나틱스 멤버들은 다리가 노출되는 치마와 짧은 바지를 입은 채 팬들과 소통 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일부 멤버들은 다리를 가리기 위해 관계자가 가져다준 담요를 덮고 방송을 진행했다. 이 때 일부 네티즌들은 "소속사 관계자가 담요를 치우게 했다"라고 주장했다. 브이라이브 13분 32초 쯤 영상에서 소속사 관계자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것.
네티즌들은 소속사 관계자가 "다리 보여주려고 하는 건데 왜 가려 바보야"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해줘야 할 소속사 관계자가 오히려 노출을 강요하며 성적인 의도가 담긴 막말을 걸그룹에게 했다는 것. 멤버들은 눈치를 보며 다리 위에 덮고 있던 담요를 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큰 논란으로 이어졌고 결국 소속사인 에프이엔티가 입을 열었다. 소속사는 "V라이브 방송 중 현장 진행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사는 심각성을 느끼며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멤버들과 팬분들께 먼저 사과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에프이엔티는 "당사는 라이브 방송 중 발생한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이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관련된 책임자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소속사 전문
안녕하세요.
파나틱스 소속사 에프이엔티입니다.
지난 7일 방송된 파나틱스 네이버 V라이브 방송 중 현장 진행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사는 심각성을 느끼며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멤버들과 팬분들께 먼저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라이브 방송 중 발생한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이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관련된 책임자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에프이엔티는 향후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습니다.
파나틱스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여러분이 아껴주시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