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논란으로 자숙 중인 양팡이 슬슬 복귀를 준비하는 것일까?
뒷광고 논란으로 인해 자숙 중인 양팡이 무언가 새로운 것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17일 블로터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양팡의 소속사 양팡컴퍼니는 '팡플렉스'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실제로 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서는 넷플릭스와 흡사한 팡플렉스의 상표권이 출원돼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팡플렉스'라는 의미를 유추하고 있다.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쇼핑 관련 콘텐츠라는 것. 넷플릭스와 흡사한 로고에 양팡의 '팡'과 쇼핑을 의미하는 '플렉스'가 결합돼 있어 양팡이 다시 복귀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양팡은 가족들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양팡샵'을 운영하고 있다. 뒷광고 논란으로 인해 자숙 중인 가운데도 해당 쇼핑몰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팡플렉스는 양팡샵과 연계된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팡은 해당 사안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언급은 없다.
과거 양팡은 뒷광고 의혹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바 있다. 구독자 213만명을 보유한 양팡은 친근한 이미지로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가족 이야기, 일상, 가수 활동 등을 영상으로 찍어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뒷광고 논란은 양팡에게 강하게 일었다. 시청자에게 광고나 협찬 사실을 숨긴 채 마치 자신이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물건처럼 광고 홍보 영상을 찍는 '뒷광고'를 수 차례 진행했던 것. 당시 양팡은 울먹거리면서 자필 사과문을 읽었다.
양팡은 사과문에서 "이전에 사과문과 영상을 통해 회사와 상의해 사죄의 마음을 담아 입장을 전달했으나 그것만으론 시청자분들의 실망에 대한 사죄와 반성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어 오롯이 저의 진정성 어린 마음을 담아 사과문을 작성해보려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배신감을 드렸다고 생각하니 계속 드는 죄책감과 오만한 생각들이 겹쳐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수가 없는 것에도 제 자신이 밉다"라면서 "모든 잘못에 책임을 지고 부산시 홍보대사도 내려놓고 반성하며 살겠다. 잘못을 깊이 깨닫고 진심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양팡은 은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양팡이 다시 유튜브에 복귀할 준비 중이라는 의견이 설득력 있게 네티즌들에게 들리는 모양이다. '팡플렉스'라는 상표까지 출원한 상황이니 유튜브 복귀에 무게감이 실린다. 특히 '팡플렉스'는 넷플렉스의 패러디 상표기에 콘텐츠 중심의 상표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