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르기는 정말 많이 흐른 모양이다. 그 꼬맹이가 장가를 간다.
과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아역 배우 출신 김성민이 결혼한다. 4일 이데일리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성민은 오는 7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어릴 때부터 활발하게 배우 활동을 해왔다. 특히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송된 SBS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김찬우의 아들 의찬이로 출연해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아빠 역이었던 김찬우가 하차한 가운데서도 꾸준히 '순풍산부인과'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때 미달이(김성은), 정배(이태리), 권오중 등 호흡을 맞췄던 김성민은 아역답지 않은 자연스럽고 유쾌한 연기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1998년 SBS ‘연기대상’ 아역상까지 수상했다. 그리고 2000년 방송된 KBS 2TV '요정 컴미'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후 김성민은 한동안 방송 활동을 멈췄지만 과거 tvN '감자별'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고 2018년에는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 또 깜짝 등장해 짧고 강렬한 연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가 유튜브에서 다시 인기를 얻으면서 김성민의 근황에 대한 궁금증이 증가하기도 했다. 지금 김성민은 연기와는 거리가 있는 삶을 살고 있다. 강남 역삼동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