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전파를 탄 OCN 귀신보는 형사 <처용> 7화 ‘악의 가면’ 편에서는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자신의 남편은 물론 혈육까지 죽음으로 몰아넣는 ‘소시오패스’의 정체가 밝혀지며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처용> 7화 ‘악의 가면’ 편에서는 광역수사대에 악몽을 부르는 조각상이 들어오면서부터 사건이 시작됐다. 나무 조각상을 손에 넣게 된 이후로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고, 주변에서는 의문의 사망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한 여인(박명희)을 둘러싼 지속되는 사망 사건을 그저 불운한 인생쯤으로 여겼지만, 알고 보니 보험금을 노리는 그녀의 악랄한 소행의 결과임이 밝혀지며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악몽을 부르는 조각상은 계모인 박명희에 의해 죽임을 당한 딸의 영혼으로, 추가적인 악행을 막기 위해 이승을 맴돌았던 것.
박명희는 자신의 남편 3명은 물론, 의붓딸, 친오빠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마지막으로 친아들 살해 계획이 미수에 그치자 다시 기회를 틈타 살해하려는 치밀함을 보여 경악하게 했다.
피를 나눈 사이는 아니지만 남다른 우애를 쌓았던 누나가 남동생을 지키기 위해 윤처용에게 데드 사인(Dead Sign)을 보냈고, 광역수사대의 합동수사 끝에 박명희의 소행을 발각, 추가 살인사건을 막을 수 있었다.
한편, 귀신보는 형사 <처용> 7화 ‘악의 가면’ 편은 17일 저녁 8시 20분, OCN에서 재방송된다.
[사진 = 처용 ⓒ 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