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김유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에서 매혹적인 사기의 퀸 서재인 역으로 열연중인 김유리가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극 중 재인(김유리 분)은 세로(윤계상 분)와 강재(조진웅 분)의 곁을 지키며 그들과 애틋한 삼각 로맨스를 펼쳐나가는 인물로 극적 재미를 배가시키는 인물. 사기판에서는 당돌한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여성성을 지닌 재인의 매력은 남심은 물론 여심마저 동요시키고 있다.

또한 재인은 좋아하는 세로 앞에서 “짝사랑 진짜 더럽고 치사하다”며 서운함을 토로하면서도 자신에게 계속해서 호감을 드러내는 강재의 마음을 밀어내고 있는 상황. 이에 세로가 영원(한지혜 분)에게 이끌리기 시작하며 강재와의 관계 역시 흔들리기 시작한 만큼, 두 사람을 중재해온 재인의 활약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의 한 관계자는 “김유리는 서재인이 지닌 당찬 에너지와 사랑을 향한 순수함을 오가는 완급조절을 해내며 몰입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며 “세로와 강재를 흔드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예정이니 앞으로의 행보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태오(김영철 분)의 지시로 건달들에게 끌려간 세로가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구타를 당하면서도 “한태오 데려와 물어볼 말이 많으니까”라고 악을 지르는데서 엔딩을 맞아 탄식을 자아냈다.

[사진 = 김유리 ⓒ K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