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를 위해 몰려간 유튜버들에게 시원한 일침을 날렸다.

13일 유튜브 채널 'ZICO충신빵테'에서는 얼마 전 출소한 조두순 자택의 인근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다. 현재 조두순이 출소한 이후 그의 자택 주변에서는 유튜버 등이 몰려와 소란을 피우고 있는 상황.

그런데 영상 속에서 한 시민이 굉장히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흰 모자를 쓰고 조두순 집 앞에 몰려온 사람들에게 크게 화를 내고 있었다. 최근 며칠 동안 계속해서 그들이 소란을 피우자 참다 못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에서 시민은 그들에게 절규했다. 그는 "저 XX가 개XX고 쓰레기인 것은 맞는데"라면서 "여기 방송하는 사람들, 당신들 12년 전에 도대체 뭐했냐. 왜 이제 와서 이러느냐, 12년 전에 조두순이 선고 받을 때, 피해자 가족이 법원에서 피켓 들고 있을 때 당신들 뭐했냐"라고 일갈했다.

해당 남성은 그러면서 "이제 와서 이런다고? 당신들 후원자 수 늘리고 구독자 수 늘리고 별풍선 구걸하고 그런 것 아니냐"라면서 "왜 지역 주민들이 피해 받아가면서(소란이냐). 아니 그냥 개XX하면 또 몰라. 아이들도 있는데 남자 성기, 여자 성기 떠들어가면서"라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마지막으로 이 시민은 "저런 XX 하나 있는 것도 말이 안되는데 왜 안산이라는 동네를 쓰레기로 만드냐"라면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소란을 피우던 유튜버들은 남성의 이야기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오직 경찰 만이 해당 남성을 말리려고 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