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인데요. 글쓴이는 "앨범 정리하다 재작년에 편의점 알바했을 때 사진들을 커뮤니티에 올렸는데 마음이 편해진다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글쓴이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정리정돈에 대해서는 탁월한 수준을 과시하고 있는데요. 글쓴이는 "진심으로 정리를 너무 좋아해서 재밌게 일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정리과정은 편의상 편한 말로 진행했습니다.
다 꺼내서...먼지 쌓인 건 중간중간 물티슈로 닦고 종류별로 하나씩 진열해 자리잡기
점장님은 깔끔하다는데 내 마음에만 안들었던 커피 매대.
뒤죽박죽 문구 매대. 정리 완성.
어수선한 생리대 매대. 정리 완성.
생리대 매대 옆에 너무도 거슬렸던 스타킹, 양말 매대도 정리 완성.
그래도 마음에 안들어서 이쪽 전체를 다 바꾸기로 결정. 다 꺼내기 그리고 정리 완성.
편의점을 둘러보다 정리했던 매대도 마음에 안들면 다시 정리. 그래서 과자 매대도 정리.
2+1 행사 과자는 상단에 행사 제외 과자는 하단에ㄷㄷㄷ
껌 종류가 워낙 많아 카운터에서 멀리 있던 껌 매대도 통째로 바꾸니 카운터 앞 진열 가능해짐ㄷㄷㄷㄷㄷ
월 행사에 따라 매달 바꿨던 라면 매대도 정리 완성.
사실 더 있는데 제가 벌써 지치는 것 같으오...
대체 뭐 하시던 분일까요. 이마트 취업하셔도 될 듯ㄷㄷㄷㄷㄷ
[출처]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