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영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3년 만에 신곡 ‘나란놈이란’으로 컴백한 임창정이 출연해 특유의 코믹한 표정과 돌발적인 행패부리기로 미친 존재감을 어필했다.
임창정은 음반 가게에서 버스커버스커의 음반을 사려는 정명옥에게 행패를 부리는가 하면, 버스커버스커 팬사인회에 갑자기 등장해 장난판을 만들어 버리고 심지어 클럽에 난입해 DJ에 행패를 부려 멋대로 자신의 곡을 틀기도 하는 등 재미있는 설정들을 선보였다.
SNL코리아의 ‘나란 놈이란’ 콩트에서 보여준 이 설정은 몇 년 전 유투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판다치즈’ 광고를 패러디한 것이다.
치즈를 안사거나, 안먹거나 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난 판다가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이 기발한 광고는 한 때 유투브에서 각국의 유투버들에게 번역되며 열풍이 불었던 모 회사의 유명한 치즈 광고.
판다가 등장하는 설정이나 표정, 그리고 음악까지 똑같이 패러디해 만든 행패 콩트로 임창정은 단번에 그의 컴백을 존재감 넘치게 알리는데 성공했다.
SNL코리아의 ‘나란 놈이란’ 동영상과 ‘판다지즈’ 동영상을 함께 감상해보자. 재미 두 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