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은 "'킹덤'은 일단 해외 팬들에게도 통할 것이라는 믿음 속에서 찍었다. 나름 김은희 작가님이 7년 전부터 구상을 해온 작품이다. 수많은 고민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김은희 작가님이 잘했던 방식, 저는 제가 잘하는 방식으로 임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넷플릭스 팀과 화상 회의를 계속했다.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 있더라. '어떻게 고쳐라'가 아닌, 이해할 수 있을까? 등 질문을 많이 던져주셔서 그때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그러면서 불안감을 해소시켰다"라고 드라마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또한 처음으로 사극 연출에 도전한 것에 대해선 "사극의 맛이라고 해야 하나, 한국의 미를 보여드린다는 점에서 스스로 보람을 느꼈다. 자긍심이 들더라"라고 얘기했습니다.
김성훈 감독은 "넷플릭스 측에서 처음에 포스터 콘셉트 아트를 짜왔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소품을 다 일본, 혹은 중국 것을 가져왔더라. 우린 그 차이를 구분하지 않나. 그런데 그분들 입장에선 우리의 기와, 칼 문양을 아예 몰랐다는 거다. 그때 우리의 이미지가 이렇게 받아들여지는구나 싶었다. 그래서 왠지 모르게 책임감과 사명감이 생겼다. 한국적인 매력을 서사에 잘 엮어서 보여주고 싶었다. 외국 팬들에게 한국의 500년이 저랬구나라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려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궁금해지죠. 김성훈 감독이 보여주려고 했던 한국 만의 매력,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네 솔직히 인트로부터 ㅎㄷㄷ 했습니다
그림 한폭 한폭이 정말 예술입니다ㄷㄷㄷ
미처 드라마 봤을 땐 스토리에 취해서 몰랐는데 정말 여러 의미에서 명작은 명작입니다.
영원하라~~킹덤!!!
[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