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옹달샘’의 <스마트한 친구들>은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세 친구들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인해 바뀐 인간관계의 세태를 풍자하는 코너다. 옹달샘 특유의 슬랩스틱 스타일과는 완전히 바뀌었지만, 이들만이 무대에서 풀어내는 코미디적 감각과 입담이 기대되는 코너.
세 친구들이 오랫만에 만나자마다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장면에서 시작해 메뉴판이 걸려 있어도 검색으로 메뉴를 찾고야마는 행태. 눈앞의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도 스마트폰으로 연결된 또 다른 인간관계를 위해 설정을 해나가는 모습들이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콕콕 찍어내는 풍자의 맛이 있다.
오랜만에 돌아온 유세윤의 모습이 반갑다. 코미디빅리그 <스마트한 친구들>의 첫 회를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