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정일우-고성희가 한 편의 예술 작품 같은 첫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저잣거리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던 정일우가 고성희와 부딪혀 깜짝 '탱고 포옹(?)'을 하며 운명 같은 인연의 시작을 알린 것.
MBC 새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 측은 30일 정일우와 고성희의 가슴 떨리는 첫 만남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오는 8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공개된 사진 속 이린(정일우 분)은 용수철 같이 폭발적인 점프력을 과시하며 좌판대 위를 거침없이 뛰어넘어 눈길을 끌었다.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급하게 저잣거리를 달리는 이린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귀신 보는 왕자 이린과 백두산 야생 처자 도하(고성희 분)가 저잣거리에서 '탱고 포옹'을 나누는 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이는 두 사람이 한양에서 운명처럼 처음 만나는 장면으로, 누군가에게 쫓겨 저잣거리를 전력 질주하던 이린이 맞은 편에서 오던 도하와 부딪히자 도하가 크게 넘어지지 않도록 박력 있게 끌어안은 것.
특히 이린과 도하는 마치 탱고의 한 동작을 하듯 부드러우면서도 우아한 몸짓으로 넘어지는 것도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도하는 갑작스런 상황에 깜짝 놀란 토끼 눈으로 이린을 바라봤고, 이린 역시 동그랗게 눈을 뜨고 도하와 눈을 맞췄다. 두 사람은 '초 밀착 아이컨택'으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함과 동시에 이후 어떠한 이야기가 전개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야경꾼 일지’는 MBC 월화특별기획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오는 8월 4일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야경꾼 일지 ⓒ 래몽래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