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떡 보이즈’라는 코너명으로 승리,김민교, 정성호 등 3명이 출연해 밤새 헌팅을 다니는 이야기를 다룬 3분짜리 이 콩트는 짐 캐리(Jim Carrey)와 크리스 커턴(Chris Kattan) 그리고 윌 페럴(Will Ferrell) 등 3명의 배우가 나오는 ‘록스베리 가이즈(Roxbury Guys)’라는 코너를 패러디한 것.
이 유명한 동영상은 SNL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미국의 인터넷에서 전설이 됐는데, 나중에 이 코너는 <A night at the Roxbury>라는 이름의 영화로까지 제작돼 크리스 커턴과 윌 페럴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내용은 약간 다르다. 원작에선 양로원에서 할머니들을 헌팅하는 장면이 제일 마지막에 나오지만, ‘시루떡 보이즈’에선 초반부에 나오며 뒤로 갈수록 각색된 장면들이 연출된다.
김민교와 정성호는 원작 캐릭터들을 상당히 충실하게 재현하고자 했고 빅뱅의 승리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충실한 연기에 몰입했다.
원작도 함께 보자. 오래된 영상이지만 여전히 웃긴다. 왜 전설이 되었는지 충분히 공감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