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목) 밤 11시에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 8화에서 래퍼들의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2차 공연이 공개됐다. 2차 공연의 주제는 ‘사랑(LOVE)’으로 래퍼들이 각자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개성 강한 랩으로 풀어내며 이목을 끌었다.
이날 2차 공연에서는 지난 1차 공연에서 한 명씩 탈락자가 발생한 타블로-마스타 우 팀과 도끼-더 콰이엇 팀, 그리고 지난주 선전한 스윙스-산이 팀 대 양동근 팀이 각각 맞붙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쟁쟁한 실력을 드러냈다.
먼저 스윙스-산이 팀의14년차 관록의 래퍼 바스코가 무대에 올라 싱글대디로서 아들에 대한 사랑을 진솔한 랩가사로 전했다. 바스코는 이날 자신의 정규 앨범에 수록됐던 ‘187’이라는 곡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며 진정성 있는 무대를 꾸몄다.
바스코는 진심이 담긴 무대로 아이언을 누르며 준결승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바스코의 ‘187’은 오늘(22일, 금) 정오 ‘쇼미더머니3 Part 3’로 엠넷닷컴을 포함한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에 맞서는 양동근 팀에서는 구제 스웨거 래퍼 아이언이 출격했다. 아이언은 자신만의 그루브를 100% 살린 레게 힙합을 선보였다. 아이언은 ‘렛츠 두 잇 어게인(Let’s do it again)’이라는 곡으로 떠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가사에 담았다. 이날 아이언의 무대에는 레게 힙합이 선두주자 스컬이 등장해 관객들을 더욱 열광하게 했다.
팀의 생존을 걸고 무대에 오른 래퍼 올티와 바비의 진검승부도 눈길을 끌었다. 타블로-마스타 우 팀의 올티는 지드래곤의 대표곡 ‘그XX’를 힙합에 대한 사랑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특히 힙합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지코가 올티를 지원사격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올티의 공연은 이날 최고시청률까지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도끼-더 콰이엇 팀의 바비는 프로듀서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L4L(Lookin’ For Luv)’라는 곡으로 힙합 본연의 느낌을 살린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준결승 진출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2차 공연 무대는 다음주 방송으로까지 이어진다. 다음주 28일 (목) 밤 11시에 방송되는 ‘쇼미더머니3’ 9화에서는 올티와 바비의 대결 결과가 공개되는 한편 이들의 승패에 따라 도끼-더 콰이엇 팀과 타블로-마스타 우 팀 둘 중 한 팀이 전원 탈락하게 될 예정.
한편, 래퍼들의 전쟁 Mnet ‘쇼미더머니3’는 매주 (목)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쇼미더머니3 ⓒ Mnet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