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이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획득한 대표팀 선수들의 외모에 흠뻑 빠졌다.
방송인 홍석천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끔 살아가면서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진다"는 글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팀의 시상식 영상을 게재했다.
홍석천은 "한국 펜싱이 그렇다"며 "연속 금메달. 펜싱에서 한국이? 비인기종목인데? 우리 선수들이 그 서러움을 이겨내기 위해 얼마나 피땀을 흘렸을까. 누가 주목하지않아도. 내 목표를 갖고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증명해주는 경기였다"며 사브르 금메달 획득에 감명을 받았다.
이어 홍석천은 이를 "똠얌꿍을 서울에서 끓였는데 방콕보다 맛있는 상황"이라고 비유하며 "이러다가 펜싱이 우리나라 주종목이 될 듯"이라고 기뻐했다.
또 "자랑스럽다. 은메달, 동메달 선수들의 즐기는 표정도 참 보기 좋았다. 우리도 제발. 메달 색깔. 메달 못따도 선수들을 응원하고 즐기자, 그래야 선수들도 맘껏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즐기는 자는 이길 수 없으니까"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홍석천은 "펜싱은 얼굴 잘생겨야 국대가 되나요? 얼굴 천재들 펜싱 천재들"이라는 글을 더해 대표팀 선수들의 외모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국대를 외모로 뽑나 했는데 실력까지", "인기종목에서 묵묵히 자기 길을 걸어온 체육인분들 존경합니다", "실력뿐만 아니라 눈이 즐거웠어요" 라면서 여러 반응들을 보였다.
지난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우리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45-2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에는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한편 실제로 한국 올림픽 국가대표팀 사브르 남자 단체전에서 28일 금메달을 딴 대표팀 선수들의 훈훈한 외모가 계속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팀의 별명은 '어벤저스'다. 실력뿐만 아니라 준수한 외모로 유명하다. 네명의 남자선수들 모두 배우같은 외모를 뽐내며 '모든 걸 다 가졌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사진] 홍석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