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는 자신만의 휴식과 관리를 통해 균형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도시인을 모티브로 “하루 일과를 끝내고 휴식을 즐기는 한 여자의 아름다운 몸짓”이라는 주제의 화보를 탁월한 연기력과 포즈로 완성해내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절제되면서 다채로운 분위기를 담은 페이스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한예리는 등 라인을 따라 깊게 패인 카키색 스웨터를 입은 뒷모습만으로도 강렬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표정과 몸짓이 아닌 정적인 뒷모습만으로도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여배우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오랜 무용으로 다져진 아름다운 라인과 몸짓을 유감 없이 발휘한 그녀는 “오랫동안 해온 무용이 자연스럽게 몸에 베인 것 같아요”라며 매일 매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아직까지도 몸을 위해 밀가루는 멀리하고, 저염식을 즐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뷰티 케어 노하우로는 “쉴 때는 되도록 화장을 하지 않고 맨 얼굴로 피부를 쉬게 하고, 무용 연습 등을 통해 땀을 많이 내주는 편이에요. 그러면 피부의 노폐물이 빠져 나가면서 좀 더 건강하고 밝은 피부를 만들 수 있어요.”라며 자신만의 관리법을 풀어냈다.
한예리는 '해무' 개봉 후 잠시 숨 돌릴 틈도 없이 무용 공연 준비에 매진, 오는 9월에는 연기자가 아닌 무용수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