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황금무지개’의 이재윤(만원 역)을 향한 이희진(화란 역)의 사랑이 이뤄질 수 있을까.
최근 ‘황금무지개’의 촬영 현장 사진 속 쓰러진 화란과 화란을 업고 뛰는 만원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반전을 가져올 사건을 예고하고 있다.
화란은 만원이 백원(유이 분)을 마음속으로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면서도 만원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며 일편단심을 보여 왔다.
그동안 화란은 냉정히 대하는 만원에게 절전한 구애를 해왔지만 이를 만원이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들이 계속 이어졌고 심지어 만원에게 잘 보이기 위해 황금무지개 재단에 투자까지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황금무지개 재단의 백원이 황금수산을 인수하는 것을 막으려는 진기(조민기 분)와 도영(정일우 분)의 조치로 화란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되는 등 시련이 시작되기도 했다.
이 같은 전개 속에 쓰러진 화란을 업고 다급하게 뛰어가는 만원의 모습은 두 사람 앞에 또 다른 큰 사건이 벌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황금무지개 재단이 개발한 참꼬막 종패 정보를 억조(안내상 분)가 훔쳐 진기에게 바치면서 백원이 갯벌을 내놓아야 할 처지에 놓이자 갯벌의 매각을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이 극으로 달리고 있다.
또 천원(차예련 분)은 태영(재신 분)의 남은 지분을 모두 빼앗기 위해 유혹의 강도를 더해가고 영혜(도지원 분) 역시 진기의 마음을 흔들면서 미림(지수원 분)과 큰 갈등을 겪는 등 스토리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도영이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며 백원을 돕게 되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는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이재윤-이희진 ⓒ 빨간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