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심장을 출렁이게 만드는 ‘묵언(黙言)의 달빛 세레나데’를 통해 애끊는 러브라인을 펼쳐냈다.
이서진은 오는 15일 방송될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7회 분에서 차해원(김희선)을 향한 애타는 마음을 내비치며 하염없이 해원의 방 창문을 응시하는 장면을 그려낸다.
극중 해원의 집 앞에 홀로 서서 안타까운 시선으로 해원의 방을 올려다보는 애틋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 까칠한 평소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고뇌에 가득한 눈빛을 발산하는 이서진의 모습이 쉽지 않을 두 사람의 로맨스를 드러냈다.
방송 전 냉정하고 까칠한 성격의 자수성가형 검사 이서진이 해원을 향해 한발 다가서는 듯 무언의 감정 상태를 표출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무엇보다 지난 6회 방송분에서 해원에게 분노를 터뜨린 채 동옥 만을 챙 겨 떠나버린 차가운 모습과는 차원이 다른, 그리움마저 묻어나는 자태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 자신도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힘으로 해원에게 이끌리고 마는 동석이 앞으로 선보일 로맨스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서진이 달빛 아래에서 해원을 향해 묵언의 감정을 내비치는 장면은 지난 25일 경주의 한 야외촬영장에서 이뤄졌다. 회를 거듭할수록 ‘차도남 검사’ 강동석에 완전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서진은 방송 초반부터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실망감, 재회한 첫사랑에 대한 설렘과 연민을 극과 극 반전 모습으로 그려왔던 상태.
남다른 무게감을 지고 살아왔던 지난 시절을 담담히 반추하면서 첫사랑을 향한 마음을 무심한 표정과 흔들리는 눈길로 표현하며 동석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서진은 이서진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카리스마로 시선을 뗄 수 없는 존재감을 발산한다”며 “‘참 좋은 시절’ 가족들이 생생하고 실감나게 그려낼 따뜻하고 ‘참 좋은’ 가족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진 = 이서진 ⓒ 삼화 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