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밤 11시에 방송될 14화에서는 그 동안 다양한 추측을 불러왔던 묻지마 폭행범의 정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묻지마 폭행범의 등장은 단 3화를 남겨두고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리고 있는 ‘식샤를 합시다’의 전개에 더욱 탄력을 붙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경(이수경 분)은 묻지마 폭행범에 희생된 피해자의 친오빠의 연락을 받고 약속장소로 향한다. 14화 예고영상에는 이수경을 외딴 곳으로 불러낸 의문의 남성의 검은 그림자가 음산하게 접근하는 모습과, 막다른 골목에서 겁에 질린 이수경의 모습이 공개되며 극도의 긴장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소시오패스의 새로운 목표가 된 이수경이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지, 바람처럼 이수경을 구하러 달려가는 구대영(윤두준 분)은 시간을 맞출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주인공들의 이웃에 출몰하는 소시오패스의 존재는 다정한 이웃들의 관계에 미묘한 긴장감과 혹시 하는 불안감을 심어놓으며 ‘쫄깃’한 재미를 전했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던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휘두른 범인의 정체는 극중 인물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고, 시청자들도 수상한 눈빛의 택배청년 현광석 (필독 분), 여러 정황이 의심스러운 세탁소 아저씨 등을 소시오패스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이수경의 위기가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사다. 극중 이수경은 김학문 변호사(심형탁 분)의 짝사랑이 부담스럽지만 떨쳐내지 못하고 있고, 구대영은 이수경에 다가설 듯 다가서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식샤를 합시다’를 담당하는 CJ E&M의 박준화 PD는 “이제 단 3개의 에피소드를 남겨둔 만큼 그 동안 쌓아왔던 궁금증과 감정의 매듭들이 빠르게 결론을 맺게 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 = 식샤를 합시다 ⓒ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