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이 송지효를 향한 속내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21일 저녁에 방송됐던 tvN 드라마 <응급남녀> 8화에서는 ‘철천지원수’였던 오창민(최진혁)과 오진희(송지효)의 관계에 핑크빛 기류가 돌기 시작했다. 끝난 줄 알았던 사랑에 새로운 시작의 물꼬를 튼 건 오창민이 먼저였다.
8화에서 드러난 오창민의 모습은 영락없이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이었다. 창민은 가까워진 국천수(이필모)와 오진희의 사이를 폭풍질투하며 천수를 향해 이글거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오창민은 외삼촌인 윤원장에게 부탁을 해 진희의 해고를 면하게 해줬다. 창민이 뒤에서 손을 써준 사실을 모르는 진희는 천수 덕분에 해고를 면하게 된 것으로 잘못 알고, 천수에게 와락 안겨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실을 이야기 할 수도 없는 창민은 혼자서 애간장만 태울 수 밖에 없었다. 상형과 영애의 신혼 집들이에서 만취한 진희를 창민은 병원 숙직실까지 업고 와서 눕혔다. 잠든 진희의 머리를 쓰다듬는 창민의 손길과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눈빛에서 진희를 향한 창민의 마음이 점점 커가고 있음을 알 수 있어 향후 드라마 전개가 더 흥미진진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21일 저녁에 방송됐던 tvN 드라마 <응급남녀> 8화는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진혁과 송지효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이어질 tvN <응급남녀> 9화는 22일 저녁에 방송된다.
[사진 = 최진혁 ⓒ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