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엉뚱한 질문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백패커' 에서는 백종원을 비롯한 출장 요리단이 국립 암센터로 출장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전 10시 30분, 인원 150명을 슈퍼푸드로 치유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백패커즈와 양세형이 이날의 출장지, 국립암센터를 찾았다.
본격 요리에 앞서 백패커즈와 게스트 양세형은 연구동을 방문해 직접 암세포를 눈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이날 암 세포를 구경하던 일행은 암세포를 키워 어떤 물질이 암세포를 죽일 수 있고 어떻게 죽이는지 연구하는 실험실을 직접 방문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먼저 연구동에 도착한 오대환은 원심분리기를 보며 "이거 보고 순간 전기밥솥인 줄 알았다"고 말해 일순간 긴장했던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연구소 부소장은 일행들을 향해 "이곳 실험실에서는 직접 암세포를 키운다"며 "어떤 물질이 어떻게 암세포를 물리치는지 연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딘딘은 "저희가 눈으로 암세포를 볼 수 있냐"고 물었고, 김용연 부소장은 "키우는 걸 보여 드리겠다"며 CO₂인큐베이터와 골육종 암세포를 보여주며 설명을 했다.
일행들이 함께 암세포 실물을 확인하던 중 부소장님을 향해 백종원은 "저거 먹으면 어떻게 되냐"며 엉뚱한 호기심을 발동했다.
이에 당황한 양세형이 "왜 먹어요"라며 당황했고, 연구부소장은 "먹으면 위에서 소화가 되겠죠?"리고 친절하게 답했다.
백종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암에 걸리지는 않냐"고 한번 더 묻자 그는 "먹는다고 그렇게 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엉뚱한 호기심을 해결한 백종원은 "나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궁금해할까 봐"라고 머쓱한 표정을 지어 모두가 다함께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