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국이 자신의 절친인 김광규가 "결혼한다"는 말에 열흘 동안 실어증에 걸렸었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24살 연하 예비신부와 결혼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두 사람은 내달 5일 결혼식을 올린다.
최성국은 "제 결혼 소식을 접한 광규형이 열흘 정도 말을 못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김완선도 "정말 둘이 평소 여행도 같이 다니고 절친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숙은 "나 같아도 충격받을 것 같다. 송은이 언니랑 나랑 친한데 언니가 결혼한다고 하면 나도 실어증 걸릴 것 같다"고 공감했다.
최성국은 "조금 과장하면 저희 집에서 처음으로 결혼 얘길 했는데 쓰러지더라. 아침 드라마 속 한 장면 같았다"며 "지금은 많이 적응했고, 연애 의지도 타오르고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