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점치는 등 높은 적중률로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영국 BBC의 축구 해설가 크리스 서튼이 한국의 8강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BBC에 따르면 서튼은 3일(한국시간) 16강 대진이 결정된 뒤 한국이 브라질에 0대 2로 패배할 것으로 예상을 내놨다. 서튼은 "한국은 포르투갈전에서 조직력을 보여줬지만, 브라질을 괴롭힐 만한 전력은 아니라고 본다"며 "네이마르의 복귀 여부와 무관하게 브라질이 2대 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서튼은 일본과 크로아티아의 대결에서는 일본이 2대 1로 승리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본이 아직 이번 토너먼트에서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크로아티아에도 멋진 선수들이 있긴 하지만, 일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됐다"고 호평했다.
크리스 서튼은 잉글랜드의 전 축구 선수, 감독으로, 1991년부터 2007년까지 노리치 시티, 블랙번 로버스, 첼시, 셀틱, 버밍엄 시티, 애스턴 빌라에서 공격수로 뛰었다.서튼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16년 동안 400번 이상의 리그 출전에서 150골 이상을 기록했다.그는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에 출전했었다.
한국은 오는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