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윤여정이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이유가 "깨진 신뢰"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진호는 윤여정이 후크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 시점이 중대범죄수사과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이후라며 이승기 사태 때문이 아니라 소속사에 대한 신뢰가 깨졌기 때문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에 대한 신뢰가 깨진 것은 지난 10일 중대범죄수사과에 압수수색을 당한 이후 배우들에게 관련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과 관련이 깊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압수수색에 대한 경찰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었지만, 법조계 등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권 대표를 비롯한 일부 임원들의 횡령 혐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
이와 관련해 과거 윤여정은 권진영 대표를 비롯한 이사들이 화려하게 명품으로 치장하는 것에 대해 문제 제기하며 불만을 드러낸 적이 있었다고 했다.
이진호는 "권진영 대표, 이사들이 화려하게 명품으로 치장을 많이 한다. 권진영 대표의 경우 루이비통에서 18억 원이 넘는 돈을 쓰기도 했다. 이사들도 많은 명품을 가지고 있고 좋은 옷을 입는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윤여정은 '소속사는 일하는 곳인데 왜 이렇게 명품을 치장하고 두르고 나오냐'며 이런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한다.
결국 사치스러운 경영진에 대한 불만이 가졌던 윤여정이 경찰의 긴급압수수색을 지켜보며 이와 관련된 회사의 대응에 대해 크게 실망해 결국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것.
한편, 윤여정이 이승기 사태를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취재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