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MBC ‘쇼! 음악중심’으로 데뷔한 최초의 3D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소속 4인조 메타 아이돌로,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한 가상 걸그룹이다.
게임회사인 넷마블에프앤씨의 AI 버추얼 휴먼 제작 기술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프로듀싱이 결합해 탄생한만큼, 첨단 기술과 값비싼 장비들이 동원됐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에 힙입어 실제 사람의 얼굴과 가상 캐릭터의 얼굴을 구별하기가 어려워진 수준인데, 메이브의 경우는 일부러 그런 것인지 기술의 한계인지 누구나 알 수 있는 수준의 가상 캐릭터의 느낌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리고 렌더링 기술의 한계인지 비용의 한계인지 알 수 없지만, 빠른 동작의 안무를 아주 자연스럽게 구현하지는 못했다.
데뷔곡인 '판도라'는 곧바로 멜론 최신곡 차트 5위까지 잠시 진입했고, 지난 18일 음악중심에 또 다시 출연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메이브는 팬덤을 만들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대중들의 관심 역시 '신기하다'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판도라 뮤직비디오는 불과 3주만에 1500만뷰를 기록하고 있는데, 대부분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3주만에 1만4500개나 달린 댓글에는 대부분 "음악이 너무 좋다"는 반응이다.
기술적인 면에서 놀랐다는 반응도 꽤 많다.
높은 추천을 받은 몇 개의 해외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자.
이런 분위기라면 아무래도 한국에서보다 보다는 해외에서 더 먼저, 그리고 더 많은 인기를 얻는 KPOP 그룹이 될 가능성을 기대해봐야할 듯.
아직 이들의 음악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했다면 한번 들어보자. 해외 네티즌들의 이런 반응이 납득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