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 급속하게 올라오고 있는 방울토마토 구토 증세 때문에 식약처가 조사에 나섰다.
온라인 포털인 네이버가 운영하는 지식인에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하거나 메스꺼움을 느꼈다는 글이 올 2월과 3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올라와 있다.
그리고 몇몇 유명 커뮤니티에서도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 증세를 보였다는 사연이 계속 올라오는 중이다.
구토 증세를 보였다는 네티즌들은 공통적으로 "목이 따갑고 쓴맛이 느껴졌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스테비아 방울토마토'을 먹고 이런 증세를 느꼈다는 네티즌들이 꽤 많다.
일부 네티즌은 구토의 원인으로 토마토가 덜 익었을 때 발생하는 독성 성분인 '솔라닌'을 꼽기도 했지만, 익지 않은 방울토마토를 먹는 경우는 드물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스테비아'를 비롯해 어떤 성분이 지나치게 다량으로 주입됐거나 농약을 지나치게 많이 뿌린 방울토마토가 2,3월에 출시된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하고 있는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거나 메스꺼움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났다면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