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이 류수영(한광훈 역)을 향해 이별을 선포했다.
SBS 주말특집기획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 극본 나연숙)’에서 한 사람만을 향한 해바라기 사랑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천혜진 역의 서효림이 과거를 자책하며 헤어짐을 이야기한 것.
지난 방송에서 천혜진은 자신의 생일을 맞이하여 남편 광훈과 함께 케이크를 놓고 마주 앉아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광훈이 “당신 생일 축하하자. 선물도 준비했어”라며 보석 상자를 선물로 주자, 그녀는 상자를 열어 반짝이는 목걸이를 바라보고 “예쁘다”라며 눈물을 글썽이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혜진은 “용서해줘. 당신한테 순결한 신부가 못되어 준 거. 난 사랑을 믿지 않았어. 당신 같은 사람을 만날 일이 없는 줄 알고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았어”라며 지나간 과거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녀는 “모래 위에 쏟아진 물처럼 돌이킬 수가 없겠지?”라며 슬픔에 힘들어하다가 “우리 끝내자”라고 어렵게 말을 꺼내며 일어섰다.
광훈은 눈물 쏟는 혜진을 붙잡아 “내가 지킬게. 내가 내 집부터 지킬게, 반드시 지킬게. 그러니까 날 믿어”라며 그녀를 품에 꼭 안으면서 달래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으며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서인애(황정음 분)가 한광철(정경호 분)에게 박영태(정웅인 분)가 아버지를 죽인 원수임을 알려주며 더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SBS 주말특집기획 ‘끝없는 사랑’은 매주 토, 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끝없는 사랑 ⓒ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