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컬러와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이 주제인 이번 촬영에서 그녀는 풍부한 표정으로 연기하듯 포즈를 취했다. 특히 프로 모델과 같은 보디 라인은 촬영장 스탭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완벽했다는 후문.
인터뷰에서 그녀는 지금까지의 작품들을 통해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 이다희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었던 작품이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였죠. 사실 전문직 역할을 처음 맡은 거라 긴장을 많이 하긴 했어요. 감독님도 드라마 초반에 강하고 쎈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는데 그게 안되더라고요. 노력 많이 했어요. 집에서 울기도 하고 엄마가 안쓰러워 할 정도였죠. 머리 속이 복잡해질수록 한가지만 생각했어요 보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도록 연기 하나에만 신경 써서 드라마에 폐는 끼치지 말자. 예쁘지 않다는 말은 들어도 연기 못한다는 말은 듣지 말자. 다음 드라마가 '비밀'이었는데 이때부터는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재미있더라고요. 연기뿐 아니라 의상이나 메이크업까지 모든 것들이 하나씩 모였을 때 캐릭터가 만들어진다는 걸 느꼈어요. '빅맨'의 ‘소미라’ 역할은 첫 주연이기도 했고 선배님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고요.”
인터뷰 말미에는 자신만의 몇 가지 뷰티 노하우를 덧붙였다. “TV 화면에도 피부가 예뻐 보이려면 파운데이션 전에 꼼꼼한 기초 케어가 필요해요. 피부에 각질이 있으면 메이크업이 들뜨거든요. 촬영 때는 조명 때문에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라텍스 퍼프에 미스트를 뿌려 수정 메이크업 할 때마다 피부를 공들여 두드려줍니다. 촉촉한 윤기가 금세 표현되거든요.”
그녀가 추천하는 화장품과 향수 그리고 뷰티 노하우까지, 좀 더 자세한 그녀와의 뷰티 인터뷰 내용은 '슈어'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