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이한이 귀여운 질투쟁이로 변신했다.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극본 김도현/연출 홍종찬)에서 유인나를 사이에 두고 남궁민을 향해 불쾌함을 드러내며 질투마저도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것.
지난 25일 방송된 tvN ‘마이 시크릿 호텔’ 3회에서는 결혼식을 망친 수아(하연주 분)가 상효(유인나 분)의 뺨을 때리고 독설을 내뱉자 이를 말리는 해영(진이한 분)의 모습이 그려지는가 하면, 갑자기 나타나 상효를 보호하는 성겸(남궁민 분)에게 질투를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장에서 시체가 떨어지며 결혼식을 완전히 망쳐버린 수아가 분을 참지 못하고 상효의 뺨을 때리자 해영은 깜짝 놀라며 일단 수아를 진정시키기 위해 나섰다. "겨우 저런 여자 상대할 거 없어"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까지 내뱉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뺨을 때리려는 수아의 손을 저지하며 남몰래 상효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백마 탄 왕자처럼 나타나 상효를 보호해주는 성겸을 보고 왠지 모를 불쾌함을 느낀 해영은 특유의 까칠함을 잔뜩 담아 “남상효씨를 위해서 그 어떤 것도 하지 마십시오. 그 어떤 것도요”라고 말하며, 까탈스럽지만 귀여운 질투를 선보였다.
또, 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 해영은 성겸이 잘생기고 멋있다는 수아의 말에 기가 막힌다는 표정을 짓는가 하면, 결국 질투가 폭발해 리본과 풍선에 화풀이를 하는 등 투정마저도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 보는 이의 입가에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한편, 황동배(김병춘 분)를 죽인 범인으로 의심 받는 해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더욱 흥미진진해질 스토리를 예고하는 tvN ‘마이 시크릿 호텔’은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마이 시크릿 호텔 ⓒ 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