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의 유닛 그룹 오렌지캬라멜이 ‘나처럼 해봐요’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콘셉트 돌로 손꼽히는 오렌지캬라멜이 가지는 매력은 멤버들의 상큼 발랄한 이미지와 예쁘지만 누구도 섣불리 시도 하지 않았던 콘셉트를 시도 한다는데 있다.
이런 오렌지캬라멜의 콘셉트를 사람들이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 들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된 춤이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오렌지캬라멜의 데뷔 곡인 ‘마법소녀’는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다. 애프터스쿨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에 간단한 동작들이 반복되는 안무 구성을 선보이며 애프터스쿨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오렌지캬라멜에 대한 의견도 엇갈렸다.
“재미있다.”, “신선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오글거린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마법소녀’, ‘아잉♡’에 이어 ‘방콕시티’, ‘립스틱’등을 발매하며 꾸준히 자신들만의 색을 선보였고 그 결과 오렌지캬라멜은 유일무이 독보적인 유니크 콘셉트돌로 인정받게 되었다.
오렌지캬라멜의 성공 뒤에는 신선한 콘셉트를 뒷받침 하는 춤이 존재 한다. 쉽게 따라 할 수 없을 만큼 파워풀하고 섹시한 군무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애프터스쿨과 180도 다른 이미지를 표현 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마법소녀’에서는 ‘부끄 부끄’, ‘난 몰라 난 몰라’등 쉴 세 없이 반복되는 가사에 맞춰 손을 앞뒤로 반복 교차하는 춤으로 중독성에 힘을 더 했다. ‘아잉♡’에서는 가사를 직설적으로 표현한 춤이 있었고, ‘샹하이 로맨스’에서는 무술동작을 차용한 댄스를 선보였다. 또 ‘립스틱’에서는 립스틱을 바르고 지우는듯한 동작을 선보이기도.
오렌지캬라멜을 유니크 콘셉돌로 만들어준 신선한 콘셉트의 뒤에는 중독성으로 뒷받침 해주는 멜로디, 가사와 안무가 있었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안무로 국내외 커버댄스와 패러디 바람을 몰고 왔던 오렌지캬라멜인 만큼 이번 ‘나처럼 해봐요’는 제목 그대로 ‘오캬 따라 하기’ 열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오렌지캬라멜 ⓒ 플레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