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사장 유영성)에 따르면 이노션(대표 안건희)과 공동 주최하는 '한류문화축제(The K Festival)'가 오는 10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26일 인천도시공사는 기존 1차 명단에 더해 '비스트' 등이 등이 추가된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지난 7월, 1차 명단에 들었던 'V.O.S'와 '나인뮤지스', '소리얼', '쥬얼리', '제국의아이들' 외에 '포미닛', '비스트', '지나' 등이 추가돼 있다.
또 '데이브레이크'와 '솔루션스', '쏜애플' 등 밴드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K-밴드를 소개하는 서브무대에 '낭만유랑악단', '술탄오브더디스코', '제이레빗', '페이퍼백', '딕펑스', '10cm' 등 실력파 뮤지션과 함께 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무대에 오를 신규 뮤지션들은 아시아를 넘어 월드스타로 활약 중인 실력파 뮤지션들"이라고 평가하며 "기존 출연진과 더불어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류문화축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에 맞춰 진행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찾은 방문객과 선수단, 스태프가 경기일정을 마친 후 즐길 수 있는 문화 종합 행사로 구성했다.
공사 측은 "한류를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할 이번 행사는 단순히 아이돌 공연을 보는 기회를 넘어 한류문화 전체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 행사 시간 중 K-POP(음악) 외에도, K-Food(음식), K-Fashion(패션), K-Beauty(뷰티), K-Film(영화), K-Smart IT(스마트 IT)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전시 및 체험 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공사 측은 "비스트, 포미닛, 제국의아이들, 지나 등 1, 2차 출연자 외에 오는 9월 중 3차 라인업을 공개할 것"이라며 "행사 규모와 의미에 걸맞는 최상급 아이돌그룹이 대거 출연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6일부터 한류문화축제 '1일권' 판매가 인터파크에서 시작된다.
[사진 = 한류문화축제 ⓒ 인천도시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