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OCN 드라마 ‘처용’에 이어 더욱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공중파 연속극에 무리 없이 스며들고 있는 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 어제(26일) 제대로 된 악녀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현재 KBS 1TV 일일 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에 ‘한수리’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인 전효성은 극 중 베스트 셀러로 등극한 주인공의 소설에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소설에 대해 “표절한 것을 다 알고 있다”, “지옥으로 보내주겠다”며 협박 메일을 보내며 분위기에 긴장감을 더한 바 있다.
특히 전효성은 성일이 양순과 호텔에 함께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한 후 “내가 스타로 만들어 놓은 성일씨를 고양순 니가 말아먹어? 망하려면 혼자 망할 것이지, 물귀신 처럼 성일씨는 왜”라며 실감 나는 분노 연기를 선보였다.
앞서 질투심이 많고 철이 없는 귀여운 악녀로서 활약했던 전효성의 진가가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연기 활동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데뷔 6년만의 첫 솔로 앨범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효성은 현재 시크릿 ‘완전체’의 리더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 = 전효성 ⓒ 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