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가 발령되어 긴급재난문자가 수도권 지역 주민들에게 발송됐다.
기상청은 1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북부 6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따라서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 낮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5도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 또한 주변의 노약자와 가축, 작물 등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8월 4~5일에는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지만, 그 이후에는 주로 무더운 날씨일 것으로 예측했다. 때로 국지적 호우(소나기) 가능성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예정. 올해 장마기간 강수량이 145mm 수준으로 역대 5번째로 적어 일부 농작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